2013년 5월 9일 목요일

### [펌] 한국 광주광역시 에 살면서 느낀 점 - 어느 인천출신 호남 네티즌의 글

[펌] 광주에 살면서 느낀 점 - 어느 인천출신 호남 네티즌의 글 ★영남패권
저는 열린우리당 지지자도 민주당 지지자도 아닙니다. 그렇다고 민노당이나 한나라당 지지자는 더더욱 아니랍니다. 저는 지지하는 정당이 없습니다.
단지 지지하고 싶은 분이 있다면 단 한분이 있기는 합니다. 청렴하고 노련한 모든 면에서의 달인이라는 소리를 듣고 있는 분이지요. 그분이 대통령 후보로 나온다면 한번 찍어주고 싶다는 생각은 할뿐... 그렇니 아래글은 객관적인 시각에서 평가 해보시기 바랍니다.
[펌] 광주에 살면서 느낀 점 - 어느 인천출신 호남 네티즌의 글 | 정치개혁~
네이버 17대국회-개혁토론카페에서 펌개혁토론카페
[지역차별이 없었다???]
여러 정보들을 인용 분석해서 제가 다시 정리해 올린 것입니다.

한번 따져봅시다. 솔직히 IMF 때 호남은 그렇게 피해를 크게 보진 않았습니다.

그것이 왜인줄 아십니까...

애초에 부도 날 기업이 있어야 망하든가 말든가 하죠.. -_-

62년부터 98년까지 중앙 정부에서 지방에 투입한 예산이 영남 : 호남 = 1,000 : 1 정도 됩니다.

오타냐구요??? 아닙니다. 저도 솔찬이 놀랐습니다.
(이부분은 검증이 되야 합니다. 펌글이라서 이 내용들의 진위를 밝히기가 참 힘들군요. 예산을 비교한 자료를 찾기도 힘들구요.)

10 : 1 도 아니고 100 : 1 도 아니고 자그만치 1,000 : 1 입니다.

그나마 나아진 98년 김영삼 문민정부가 책정하고 떠난 중앙정부 지원예산이...

경상도 17조5000억 : 전라도 4,300억입니다. 41 : 1 입니다
(이부분은 검증이 되어야 하지만 분명한건 10배 가까운 또는 그 이상의 예상 차별 지원이 있었다는기사내용은 읽었슴... 시기에 따라 몇백배 몇천배도 될수는 있었을듯 예를 들어 경부고속철
호남 고속철의 지원예산을 놓고 비교를 하더라도 수천배에 이르겠죠? 그렇게 따진게 아닌가싶군요)

이해가 되시나요??? 시간나면 전라도에 한번 여행와보시죠.

괜히 영남 생각하시고 호남 국토 자전거 여행하다가 끝도 없는 산들에...

식당을 못 찾아서 끼니를 굶기 십상일 것입니다.

50~70년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가 어째서 주로 호남지역에서 촬영되는지 아십니까???

또한 호남선 복선 공사는 몇 년 만에 완공된 줄 아십니까? 1929년 착공해서 무려 75년만입니다.
(제가 아는바로는 36년만으로 아는데 글 쓴이의 말은 29년에 최초 일부 노선의 착공을 시작한 시기부터 따진 것 같습니다.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착공하암튼 36년만이라도 너무하는거지요 그리고 호남선 고속철 타보신 분은 알겠지만 호남선은 돈내고 탈 수 가 없을 정도로 상태가 매우 불량 하답니다. 대구가는 고속철이 날로 승객수가 많아져 대구경제가 살아나는대는 이유가 있습니다. 대구선 타다가 호남선 타면 두번다시 호남선 타고 싶지 않답니다.)

굼벵이가 하루 100m씩만 기어가도 7년이면 갈 거리입니다.

전형적인 보수주의자이자 MBC "지금은 라디오시대"진행자였던...

이X환이 목포MBC 창사기념차 목포에 가더니 호남선 복선공사와 풀만 무성한 대불공단을 보고나서는...

"해도 너무 했다. 이래놓고 지역차별 안 했다고 하다니..."라고 하더군요.

그랬는데도 불구하고 경상도 돈을 전라도로 다 갖다 주어서...

전라도에 가면 개새끼도 만원짜리 물고 다닌다 그러고 경상도 공장 다 뜯어다가 전라도로 옮겼다더군요.

전주에 경기장이 들어선다고 할 때 전주 사람들 뭐라 한 줄 압니까???

"이런 꼴창에 무슨 놈의 경기장??? 살다보니 별 일이 다 있네" 그랬습니다.

전국적으로 골고루 지원해주는거라고 해도 스스로 납득치 못했습니다.

목포는 해방 후 전국 8대 도시였습니다. 대구와 같은 해에 시로 승격된 곳이랍니다. 전주는 조선시대 한때 3대 도시에 들었답니다. 그러나 지금 목포는 100대안에도 못낍니다.

경상도의 특정 한 개"시"의 예산이 광역시인 광주보다 월등히 많습니다.

무지가 탈이요 무식이 죄라지만 오히려 그것이 위세고 벼슬입니까???

왜 영남이 인구수가 많고 의석수가 많은지 아십니까???

집중적인 수도권과 경상도의 개발로 사람들이 그쪽으로 몰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대선 때 전라도의 지지율 95% 가 놀랍습니까???

대부분 다 떠나보내고 남은 토박이들의 생존을 위한 결집입니다.

경상도의 78%가 그나마 자랑스럽습니까??? 나머지 22%가 영남사람인줄 아십니까???

모르면 최소한은 알려고 노력해야 되는 게 정상 아닙니까???
[호남에서 한나라표가 안나왔으니 호남도 지역주의다???]
한나라는 호남에 단7명을 제외하고는 아예 내보내지도 않았죠..

지역주의를 없애려 노력하려기보다는 오히려 지역주의를 철저히 악용했죠.

또한 한나라는 지난 80년 5.18 당시 광주에서 민주화항쟁 시민들 수천명을 잔인하게 학살한 5공세력의 후예이죠.

이것만 봐도 도저히 한나라당은 호남에서 안 될 수밖에 없죠.

그런데 오히려 한나라는 X잡고 반성하기는커녕 그것을 이용해먹죠.

"봐라..."하고말이죠.

그런 반면 열린우리당은 지역주의를 허물고 전국 정당이 되기 위하여...

상대적으로 따지자면 거의 영남에 올인하다시피했죠.

또한 호남은 지난 수십년간 함께 독재에 싸워왔던 민주당이 미쳐버리자 과감히 버려버렸죠.

경선에서 지역사람인 한화갑, 정동영을 제치고서라도 노무현을 믿기에 경상도사람을 대통령으로 밀어줬죠.

전북, 광주를 떠나서 수도권과 충북과 대전, 제주에서도 비슷한 열린우리당 몰표가 나왔죠.

여기서 무슨 차이 못 느끼십니까???


[호남이 힘을 얻고 역차별을 시도할것이다???]
호남이 힘을 얻었다??? 바꿔말하면 기득권을 얻었다는 소리겠죠???

그건 잘못 보신 겁니다.

기득권을 바랬으면 지난 경선때 노무현을 압도적으로 지지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인물이 없었다??? 그건 아니죠. 정동영과 한화갑 등 쟁쟁한 호남 인사들이 뒤를 받쳐주고 있었습니다.

이야기가 길어질 것 같으니 이 부분은 여기서 끝내고 다음으로 넘어가겠습니다.

80년 5월 광주의 수천 시민이 특전사의 병력에 의해 무차별 학살될 때...

광주.. 아니.. 호남은 왜 우리가 이렇게 죽어야만 하는가???

왜 우리가 이렇게 민주화를 외치다 죽어가는데도 불구하고 다른 곳에서는 몰라줄까???

아니... 오히려 어째서 더 빨갱이라고 매도하고 우리들의 억울함을 풀어줄 수 있는...

TV,신문,라디오등 전국의 언론매체마저도 국민들에게 말도 안 되는 거짓말들을 내보내고 있는 것일까???

그후 24년 동안 갖은 오해와 차별을 받아오면서 그 "분노"와 "한"이라는 것이 결국 어디로 갔겠습니까???

그것은 바로 자신들의 피와 바꾼 민주주의의 열망으로 이어져온 것입니다.

민주주의가 아니기에 죽음을 당하고 탄압을 받은 것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지역의 이기심때문에 저버릴 수 없는 것입니다.

고향인 인천을 떠나 광주서 지금껏 약10년정도 살아오면서...

호남 사람들이 영남 사람 욕하는것 주위에서 단 한번도 못 들어봤습니다.

처음엔 참 신기했죠. 무슨 말인지 압니까???

배부른 돼지보다는 배고픈 인간이 되길 바란다는겁니다.

애초에 기득권도 없었을뿐더러...

이번에는 아예 스스로 기득권으로 갈 수 있는 좁은 텃밭마저도 스스로 폭파시켜버렸습니다.

여러사항을 종합해 볼 때 그럴 일은 절대 불가능하고 그렇게 되어서도 안되겠지만...

만약 극소수의 일부 우려대로 호남이 힘을 얻어 역지역차별을 주도한다면...

저는 그날로 저의 제2의 고향이라 할수있는 광주.. 바로 떠버릴것입니다.

지역감정의 태생을 알아볼까요???

71년 대선때 전국적으로 박정희가 김대중씨에게 밀리니까...

당시 최측근이었던 경호실장인 차지철이 이런말을 했다고합니다.

"각하 어째서 각하의 지지기반인 영남을 어쩌고 저쩌고...."

그말을 들은 박통... 바로 차지철을 시켜서 그의 부하들이 영남의 각지에 벽보를 붙입니다.

"호남이여 일어나라"

그것에 속은 영남 사람 일어납니다. 김영삼 광주 와서 유세할때 광주 사람이 돌 던진 줄 아십니까???

노태우의 부하들이 그런겁니다. 또 영남이 들고 일어섰죠.

그리고 호남을 철저히 짓밟습니다. 그 이유로 호남이 자신들을 지지안할수록 그네들은 그것을 즐깁니다.

영남에 가서.. "야.. 호남이 봐라... 또 뭉친다. 영남아 뽄때를 보여줘라"하고...

그렇게까지 안해도 한나라 지지할 호남사람 아닙니다.

그리 안해도 부모, 자식이 전두환 정권에 수천명 죽어나갔습니다.

이것은 일단 죽여놓고 개때 풀어서 확인사살한 것과 다름없습니다.

아무리 정치인들의 농간에 의해 동서로 나눠져 있을지언정 최소한 인지상정은 있어야 정상아닙니까???

전라도 사람이라는 이유로 갖은 멸시와 탄압을 받고 취직도 못하고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죄다 깡패, 식모, 부랑자, 건달, 사기꾼, 막노동꾼, 범죄자 등으로 그려져왔습니다.

서울 올라가 사투리를 억지로 고쳐야만했고 본적을 바꿔야만했습니다.

하물며 막노동판에서도 같은 일당에 힘들고 위험하며 어려운 일만 도맡아했습니다.

크하하하하하 쓰다보니 미치겠군요....

2004년인 이때... 촛불집회 참석자들도 빨갱이라 매도되는 세상입니다.

지금도 그러한데 과거에는 어쨌겠습니까...

뭐.. 지금도 빨갱이네 뭐네 해도 이제는 더이상 성질날 것도 없습니다.

그러한 잘못된 이념적인 착각과 세뇌는 언젠가 스스로 깨닫고 알게 될 것이니까요.

그러나 구체적인 데이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호남이 경제적으로 도대체 무슨 피해를 봤길래 그리 말하느냐..."

"김대중 정권 이후로 호남 띠깔나게 거시기하지 않았느냐..."

이건 100억 부자가 전세 1000 만원으로 근근히 살아가는 서민에게...

운동화 하나 나이키로 바꿔 샀다고 뭐라하는 것과 같습니다.

도저히 이해가 안 되는 것입니다.

허허... 김대중... 어쨌는지 아십니까??? 지역주의를 타파한답시고...

역차별에 가까운 정책을 펼쳤습니다. 제발 인정할 건 인정하고 알 건 알고 말합시다.

A 가 10 을 가지다가 20를 가지면 100을 가졌다가 50 으로 떨어진 B가 20를 가진 A 를 욕합니다.

어이가 없습니다. 저는 영남 절대 미워안합니다. 절대 아닙니다.

측은함에 감싸주고 다독여 주고 싶습니다. 그림 참 웃기죠???

문제는 X발 조중동입니다!!!!

워메... 더 나가다가는 스스로 자폭하는 수가 있으므로 여기서 서서히 마치겠습니다.

오늘 아버지가 그러시더군요... 인천 거주 시절 노태우 당선 전의 선거유세 때가 생각난다고...

당시 거의 네 집 걸러 한 집씩 호남 집안이었는데... 대놓고 그 한 집씩만 쏙 빼놓고...

나머지 세 집씩 세 집씩 수십대의 관광버스에 올라타고 놀러갔다고...

그 버스 못 탄 것은 전혀 거시기하진 않지만...

그 소외감이란... 사람으로서 대접받지 못하는 듯한 느낌이었다고...
(hot) 지역감정관련 자주하는 질문 답변모음 http://blog.naver.com/rozet77/80012290845
■.5.18광주 민주화 운동 ( 7분영상)http://blog.naver.com/rozet77/80013090567
출처 블로그 > Local feelings
원본 http://blog.naver.com/rozet77/80012852798

댓글 없음:

댓글 쓰기